성곽길 산책 (feat.윤동주 시인의 언덕) 아이와 함께 | 서울

 

집콕 생활도 좋지만 주말에 집에만 있기 답답하니 드라이브라도 하자며 집을 나섰다.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삼청공원으로 향했다.도착하자 비가 한 방울씩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우산을 쓰고 삼청공원을 산책했다.놀이터에 들어서자 예전에 놀던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귀여운 모래케이크가 눈에 들어왔다. 후후, 아이들은 (그런데 케익이야?)

그래도 뭔가 궁금해서 인근 부암동에 들르기로 했다.드라이브 스루 여행이지만 그나마 집에 있던 우리에겐 재충전이 됐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윤동주 시인의 언덕 표지판.이 길은 정말 많이 다닌 곳인데 왜 저곳을 올라갈 생각을 못했을까? 윤동주 문학관도 근처에 있는데 그곳에도 가보고 싶다.

갑자기 서울 성곽길 산책,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청운문학도서관 비가 내리고 날은 흐려졌지만 미세먼지는 없었던 것 같다.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오르자 서울타워가 훤히 보이고 멀리 롯데타워까지 볼 수 있었다. 드문드문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성곽길은 매력적이다.낡은 것이 새것을 포근하게 품고 있다.

성균관대 뒤편에 오른 것 한 번, 장충동 신라호텔 산책로 한 번, 성곽길 두 번 가본 게 전부인데 뭐랄까. 그때마다 묘한 느낌이 들었다.옛날 누구나 이곳을 쓰다듬고 오르던 것을 생각하면 왠지 차분해진다. 0_0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부암동>청와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주차장이 없어 갓길에 일렬로 주차한다.그 길은 거의 외길이므로 돌아올 때는 유턴하여 진입한 길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 서울성곽길 안내 seoulcitywall.seoul.go.kr/front/kor/sub01

낮은 언덕에 오르니 윤동주 시인 의 ‘서시(西詩)’가 돌에 새겨져 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그 돌 너머로 남산과 서울타워가 보인다.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만주에서 태어났다.이미 초등학교 5학년 때 급우들과 잡지를 만들었던 걸 보면 어려서부터 싹이 훤히 트는 문학소년이 아닌가 싶다.

서시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보며 한 점 부끄럼없게 잎사귀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하던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한다.

오늘 밤도 별이 바람에 스친다

언제 읽어도 되나.마음에 와닿는 그의 글 그의 시

공교롭게도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 오랜만에 이 시를 찬찬히 읽게 됐다. 학창시절에 시험에 나올 것 같아서 읽는 질문이 아니라.그가 내려다봤을지도 모를 언덕 풍경을 보며 말이다.

그치만 애들은 아직 그런거 모르니까 ㅋㅋ 나중에 시도 읽어주고 여기에 다시 올라가보려고 해.

자비가 주룩주룩 떨어지는 하산이다.

️ 성곽 길을 내려와도 청운 공 원과 청운학 도서관이 있고 아이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볼곳이 많다.(조금 더 걸으면 수성동 계곡도 있고)물론 도서관은 코로나로=_=예약 대출만 가능.

인왕산 안내도 날씨가 좋으시다면 코에서 나와 조금 내려가면 지금보다 편하게 성곽길을 걸을 수도 있을 것이다. ‘ .̮ ‘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에 주차하고 – 걸어서 수성동 계곡도 갈 수 있고 – 성곽길 산책도 할 수 있고 – 도서관도 들러 – 서울 경관도 조망하고

이래저래 보배 같은 곳 물론 갓길 주차는 추천하지 않고 주말에는 그나마 만석이 될 수 있으니 일찍 가거나 오후에 가는 것이 좋다.

집에 도착하면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 저녁노을. 이렇게 9월의 첫 주말도 즐겁게 보냈어.

️주변코스 추천-윤동주 문학관 관람-부암동 주민센터 주차 후 부암동 산책-인근 서울미술관 관람-북악 스카이드라이브+팔각정에서 서울 조망
️ 성곽길을 걷고 싶다면 코스 추천1. 경복궁역 부근 코스-3호선 경복궁역 하차-마을버스를 타고 수성동계곡까지 가서(거기까지 거리를 걸으며 걸어도 된다.쉬엄쉬엄 가면 30분 정도 걸린다) – 인왕산 둘레길 – 성곽 나올 때까지 걷는다.
2. 성균관대 코스 3.2.3회는 나중에 업데이트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 #윤동주시인 #부암동산책 #윤동주시인동산 #청운동 #청운공원 #서울성곽길